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반려견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 5가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반려견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 5가지

입력
2016.09.19 14:00
0 0

누군가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고 싶어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법으로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반려견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도 마찬가지다.

반려견에게 아무리 좋은 옷과 멋진 액세서리를 사줘도 반려견이 그것을 온전히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물론 반려인이 사주는 물건들을 반려견이 좋아할 수는 있지만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서라면 반려견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동물전문매체 ‘도그타임’은 반려견이 알아듣도록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1. 귀 뒷부분 쓰다듬기

개는 반려인이 귀 뒷부분을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개는 반려인이 귀 뒷부분을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반려인이 반려견의 귀 뒷부분을 긁어줄 때 종종 반려견이 그 손에 얼굴을 기대면서 무아지경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잠까지 드는 경우도 있다. 이는 귀 뒷부분에 몸 전체와 연결된 신경이 모여있어 이 부분을 자극하면 ‘엔도르핀’호르몬 방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진통 효과가 있어 ‘자연 마약’이라고도 불리는데 개들이 사랑을 느낄 때도 방출된다.

2. 손으로 먹이 주기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면 반려견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면 반려견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이 좋아하는 먹이를 주는 것만큼 사랑을 표현하기 쉬운 방법은 없다. 미국 조지아주 오스텔 시에서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 활동하는 웬디 윈퀴스트 씨는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을 때 먹이를 직접 손으로 주면 강아지와 더욱 빠르게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강아지가 커가면서 반려인을 먹이를 주는 사람으로 완벽히 인식한 후에는 손으로 먹이를 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반려견을 훈련시킬 때도 간식을 직접 손으로 제공하면 반려견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3. 사랑한다고 말하기

지난 달 30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개는 칭찬하는 단어를 칭찬하는 억양으로 말을 했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개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다 보기) 이는 개들이 우리의 억양뿐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단어의 의미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반려견에게 단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전할 수 있다.

4. 긍정적인 방법으로 훈련시키기

사람은 훈계도 사랑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반려견은 그렇지 않다. 반려견을 교육시킬 때는 반려견이 좋아하는 음식, 놀이, 칭찬 등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이 반려견과 좋은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이다.

긍정적인 방법으로 훈련을 하면 반려견도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반려인을 기쁘게 만들기 위해 반려인이 원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5. 반려견 몸짓 언어를 이해하기

반려견은 대체로 반려인이 껴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은 대체로 반려인이 껴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게티이미지뱅크

개들은 주로 몸짓을 통해 상대와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 반려견의 몸짓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반려견을 좋아해서 하는 행동들이 반려견에게는 스트레스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껴안는 행동, 반려견의 앞쪽에서 갑작스럽게 다가가는 행동 등이 그 예이다(▶기사 자신도 모르게 반려견을 멍무룩하게 하는 것들 보기)

반려견이 보이는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소통을 시도하면 그만큼 반려견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반려견의 신뢰를 얻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송아 동그람이 에디터 badook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