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 선수단/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상무와 창원 LG가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상무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KT를 79-7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3쿼터까지 53-56으로 끌려가던 케이티는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다. 4쿼터 시작 2분 후 김시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59-5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쫓고 쫓기는 싸움이 계속됐다. 하지만 상무는 63-63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경상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 넣어 69-63으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3분 10초를 남기고는 정희재까디 3점슛을 넣어 72-64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흐름을 잡은 상무는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최부경이 24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시래도 19점, 7어시스트로 뒷받침을 했다.
상무는 2012년 초대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놓고 LG와 격돌하게 됐다. LG는 이날 경기 종료 2.2초전 터진 김영환의 3점슛에 힘입어 오리온을 77-7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LG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처음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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