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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60년 역사 한눈에 본다

입력
2016.07.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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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미스코리아 60주년 기념집.
154P 제1회 대회 포스터 사진
154P 제1회 대회 포스터 사진
1957년 개최된 제1회 대회 결선에 출전한 후보들.
1957년 개최된 제1회 대회 결선에 출전한 후보들.
1959년 오현주 등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시가행진을 하는 것을 보기 위해 수만의 관중들이 서울 중앙청 앞 대로 변을 메우고 있다. 사진 뒤쪽 멀리 보이는 건물이 중앙청이고 도로 왼쪽이 당시 국회의사당이다.
1959년 오현주 등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시가행진을 하는 것을 보기 위해 수만의 관중들이 서울 중앙청 앞 대로 변을 메우고 있다. 사진 뒤쪽 멀리 보이는 건물이 중앙청이고 도로 왼쪽이 당시 국회의사당이다.
1960년 대회는 경복궁 내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1960년 대회는 경복궁 내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1962년 진 서범주(왼쪽)가 당시 국가재건 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을 예방했다.
1962년 진 서범주(왼쪽)가 당시 국가재건 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을 예방했다.
1980년 서울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후보자들이 꽃차를 타고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1980년 서울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후보자들이 꽃차를 타고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미스코리아 대회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집이 출간됐다. 이 기념집은 1957년 시작된 미스코리아 대회의 6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귀한 자료들을 수록해 미스코리아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1950~60년대 미스코리아 대회는 전쟁으로 얼룩진 한국사회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 국가적 이벤트였다. 1972년부터 지상파 방송사의 생중계가 시작됐고, 1989년 대회에선 시청률이 54%까지 치솟을 만큼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스코리아는 한국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로 활약했다.

최근엔 그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미스코리아 대회가 한국 대중문화와 뷰티산업에 끼친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미스코리아 대회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제약이 많았던 시대에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 사회·문화계의 재원을 키워내는 인재 양성소 역할을 하며 한국사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비매품으로 발간된 미스코리아 대회 60주년 기념집은 주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도서관, 후원기업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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