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 황톳길 ‘숲속 음악회’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맥키스 컴퍼니(옛 선양) 오페라단이 이번에는 서해안 섬 주민과 여행객을 위해 음악회를 연다.
맥키스컴퍼니는 25~30일 충남 보령시 외연도 등 서해안 5개 섬을 찾아다니는 ‘섬마을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섬마을 힐링 음악회는 25일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50㎞ 떨어진 외연도를 시작으로 호도(26일), 삽시도(27일), 장고도(28일), 원산도(30일) 순으로 열린다.
공연은 모두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앞으로도 문화 소외 계층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즐거움을 나누는 음악회를 개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투린(O2린) 소주를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앙로 지하상가 힐링음악회, 4~10월에는 계족산 황톳길 방문객을 위한 숲속음악회, 연말에는 지역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힐링 멘토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공연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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