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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단장 "강정호 복귀, 거의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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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단장 "강정호 복귀, 거의 다 왔다"

입력
2016.05.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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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강정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피츠버그 강정호(29)의 복귀가 임박해오고 있다. 현지에서도 강정호의 복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관한 닐 헌팅턴 피츠버그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헌팅턴 단장은 "수술을 받은 강정호의 왼 다리는 회복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경기 소화 능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지난 시즌의 폼이 되면 3경기를 연속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왼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장하며 재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타격, 수비, 주루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 경기 출장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헌팅턴 단장은 앞서 "메이저리그 복귀 초반에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는 것처럼 3경기 중 2경기는 선발, 1경기는 대타로 기용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헌팅턴 단장은 "수비와 베이스러닝에서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타격감과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제 거의 다 왔다. 빅리그에 올라오기 전 몇 경기만 더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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