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이 1이닝 3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앞선 7회말 선발 마이크 와카에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8경기 만에 첫 실점한 뒤 사흘 만에 등판한 그는 첫 타자 호세 피렐라와 존 제이를 잇달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윌 마이어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맷 켐프를 4구째에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었고, 시즌 2호 홀드에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86으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11-2로 대승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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