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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기방파제서 승용차 추락…운전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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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기방파제서 승용차 추락…운전자 실종

입력
2016.04.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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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상 수색 및 사고 경위 파악

해경이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신기방파제에서 바다에 추락한 오피러스 승용차를 육지로 인양하고 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제공 /2016-04-24(한국일보)
해경이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신기방파제에서 바다에 추락한 오피러스 승용차를 육지로 인양하고 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제공 /2016-04-24(한국일보)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신기방파제에서 김모(44·여)씨의 오피러스 승용서 1대가 방파제를 뚫고 바다로 추락했다. 목격자 A씨는 해경에서 “방파제 끝부분에 있던 사고 차량이 갑자기 바다로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직후 여수해경은 잠수부를 동원해 차량 내부를 수색했으나 차량 안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차량 운전자가 물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 선박 10여척을 동원해 일대 해상을 수색 중이다.

해경은 승용차 번호를 조회해 소유주인 김모씨를 확인, 남편인 김모(46)씨가 차량을 운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추락한 차량을 육지로 인양했으며 주변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인명 피해상황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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