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네 번째 대결을 벌인다. 알파고가 3연승을 거두며 대회의 승패는 갈렸지만, 이 9단이 '슈퍼컴퓨터'를 상대로 단 한판이라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9단은 1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알파고와 제4국 경기를 치른다. 4국의 관전 포인트는 '인간 이세돌'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느냐다. 알파고는 바둑 고수들의 16만 기보와 3,000만 차점 자료를 확보해 스스로 학습했고,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터를 기반으로 초당 10만 가짓수를 고려하는 계산력을 자랑한다.
이 9단은 여전히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이 9단은 3연패 직후 인터뷰에서 "승패는 갈렸지만, 능력을 평가할때는 1~3국보다 4,5국이 더 정확할 수 있으니 많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지막 제5국은 오는 15일 화요일 오후1시에 이어진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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