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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가 “반드시 투표”… 부동층 43% 넘어

입력
2016.02.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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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남 관심 높고 TK 지역 낮아

후보지지도는 與 31% 더민주 11%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20대 총선에 관심이 있고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후보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부동층 비율이 매우 높아 아직은 가변적인 상황이다.

20대 총선 관심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6.7%가 ‘관심 있다’고 답했다. ‘관심 없다’는 응답(32.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서울(71.6%)과 광주ㆍ전라(71.3%)의 관심이 컸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ㆍ경북(60.4%)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적극적 투표(67.6%) 의사도 높았다. ‘아마 투표할 것’이라 답한 소극적 투표의향층까지 합하면 투표장을 향하겠다는 응답은 79.1%에 달했다. 19대 총선 2주 전 적극적 투표의향층은 75.5%, 소극적 투표층은 12.4%로 합해서 87.9%였다.

하지만 부동층은 43.2%나 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3.4%까지 합하면 국민 절반 가까이가 부동층인 셈이다. 총선 결과 예측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당 후보 선호도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31.3%로 가장 앞서 있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10.6%), 국민의당(4.9%), 무소속(2.1%), 정의당(1.4%), 다른 정당 후보(0.6%) 순이었다. 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투표 조사에서도 같은 순서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의사를 보냈고 새누리당 후보 선호는 대구ㆍ경북과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두드러졌다. 또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제로’였다. 서상현기자 lssh@hankookilbo.com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 22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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