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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애(愛) 빠진 야구①] 취향 저격 콘텐츠 생산, 신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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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애(愛) 빠진 야구①] 취향 저격 콘텐츠 생산, 신기술 접목

입력
2016.02.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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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페이스북 인기 코너인 제춘모 코치의 마춘텔(마이춘모텔레비전). /사진=SK

프로야구 구단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푹 빠졌다. 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끊임 없이 생산하며 쌍방향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는 구단 소셜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최근 SNS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였다. 방송 '마이 리틀 텔레비전' 패러디 프로그램(마이 춘모 텔레비전), 인터뷰, 영상 메시지, 스케치 영상 등 팬들에게 재미와 친근함을 주기 위해 제작 스타일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춘모 코치의 '마춘텔'을 비롯해 조웅천 코치가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득녀 소식을 캠프에서 전해 들은 박종훈이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는 물론 수비ㆍ타격 훈련영상, 피칭영상, 선수들의 식사장면, 웨이트 영상 등 스프링캠프 일상과 강화 퓨처스파크의 재활 선수 근황, 유망주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 CS를 맡고 있는 임성순 전략프로젝트팀 매니저는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친밀ㆍ신속ㆍ밀착 3대 기조로 운영하면서 감성적인 관계 맺기와 창의적인 포토그래픽으로 팬 만족도를 제고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소셜미디어가 팬들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봤고 자신감도 생겼다. 올해는 더욱 재미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팬들에게 공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팬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T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NC는 2013년 창단 때부터 SNS로 구단 홍보를 적극적으로 했고, 지금도 선두 주자다. 특히 NC는 지난해부터 트위터와 동행하며 스포츠 현장의 즐거운 경험을 온라인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올해 NC와 트위터는 야구 팬을 위한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시즌 중 NC 경기의 주요장면을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편집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트위터의 최신 기술인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와 멀티 액션 카메라 '고프로'의 연동 생중계 서비스를 국내 스포츠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트위터 코리아 김남진 이사는 "지난해 함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의 즐거움을 트위터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시도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NC 강남훈 사업본부장은 "트위터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팬들에게 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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