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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커지고 당당해진 '뉴 제너레이션 RX' 출시…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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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커지고 당당해진 '뉴 제너레이션 RX' 출시…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6.02.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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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렉서스 브랜드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더 커지고 당당해진 4세대 풀체인지 R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한국토요타 제공

렉서스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렉서스는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6 뉴 제너레이션 RX'를 발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RX는 1998년 첫 출시 후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SU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켰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30%가 넘는 약 226만대가 팔려나가며 렉서스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RX에서 비롯된 크로스오버 SUV시장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장으로 부상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RX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 120mm, 전폭 10mm, 전고 20mm, 휠베이스 50mm가 늘어나는 등 차체가 커지고 실내공간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 렉서스의 상징인 강인한 스핀들 그릴과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이 적용돼 프리미엄에 부합하는 우아함과 SUV의 당당함을 동시에 드러내는 등 디자인이 더욱 과감해졌다.

▲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과 카츠다 타카유키 RX 수석 엔지니어가 2016 뉴 제너레이션 RX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제공

복합연비 12.8km를 달성한 하이브리드 RX450h와 최고출력 301마력, 최고출력 37.7kg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RX350 등 2종류로 출시된다. 모든 차량은 렉서스 주력 생산기지인 일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돼 3월부터 소비자에게 인도된다.

하이브리드에 집중해 꾸준히 기술을 진화시켜온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SUV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인 NX300h로 엔트리급 시장에 대응하는 동시에 RX450h로 프리미엄 중대형 SU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RX450h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것이 렉서스 측 설명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RX450h 7,610만~8,600만원, RX350(고급형) 8,070만원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RX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RX450h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친환경을 생각하는 리더로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렉서스는 지난해에 7,956대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해 전년대비 23%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렉서스는 올해 RX 판매목표를 900대로 잡았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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