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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미군 상병, 운전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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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미군 상병, 운전자 폭행

입력
2016.0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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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60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미 2사단 소속 A(22)상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상병은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61)씨의 차량에 접근, 열린 창문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B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상병을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상병이 쳐다보며 무슨 말을 하길래 창문을 내렸는데 갑자기 다가와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상병이 술에 취해 정상적인 조사가 힘들다고 판단, 일단 부대로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미군과 협의해 재 소환하기로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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