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협곡열차 관광지인 경북 봉화 분천역 일대 산타마을에 올 겨울 13만3,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 개장한 산타마을에 15일까지 58일간 다녀간 관광객 13만3,000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명이나 많고, 경제적파급효과도 14억 원에 달하는 등 국내 대표적 겨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산타마을은 올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방과 색소폰공연, 산타레일바이크 운영, 얼음썰매장 확대 등 지난해보다 양과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협곡열차 운행구간에는 낙동강 상류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로를 개설했으며 승부역에는 신데렐라 포토존을 비롯한 관광객 쉼터와 얼음썰매장, 이글루 체험장을 새로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산타마을 운영 기간에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 주변 식당은 만원을 이루었고 농?특산물 매출증가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했다”며 사계절 관광지로 활성화할 방침을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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