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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산타마을 겨울관광객 13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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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산타마을 겨울관광객 13만명 방문

입력
2016.0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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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분천역 전경. 역사 외벽에 그려진 루돌프와 전나무, 나무에 내린 눈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분천역 전경. 역사 외벽에 그려진 루돌프와 전나무, 나무에 내린 눈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백두대간 협곡열차 관광지인 경북 봉화 분천역 일대 산타마을에 올 겨울 13만3,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 개장한 산타마을에 15일까지 58일간 다녀간 관광객 13만3,000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명이나 많고, 경제적파급효과도 14억 원에 달하는 등 국내 대표적 겨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산타마을은 올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방과 색소폰공연, 산타레일바이크 운영, 얼음썰매장 확대 등 지난해보다 양과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협곡열차 운행구간에는 낙동강 상류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로를 개설했으며 승부역에는 신데렐라 포토존을 비롯한 관광객 쉼터와 얼음썰매장, 이글루 체험장을 새로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산타마을 운영 기간에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 주변 식당은 만원을 이루었고 농?특산물 매출증가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했다”며 사계절 관광지로 활성화할 방침을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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