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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추모 20주년 콘서트 9일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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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추모 20주년 콘서트 9일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입력
2016.01.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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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광석 추모 콘서트를 찾은 시민들이 김광석 입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지난해 김광석 추모 콘서트를 찾은 시민들이 김광석 입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콘서트장에서 관객들이 '2015 김광석 추모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콘서트장에서 관객들이 '2015 김광석 추모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걷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걷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영원한 가객 김광석 추모 20주년 콘서트가 9일 오후 4시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김광석이 숨진 것은 1996년 1월6일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콘서트는 주말인 9일에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김명환 재즈 트리오, 테너 노성훈, 가수 채환 등이 출연해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등 김광석의 주옥 같은 포크송을 들려준다. 김광석에게 부치는 편지 낭독, 관객들의 소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또 공연장 입구 김광석 입상에는 추모 촛불을 켜고 관광객들이 헌화 할 수 있도록 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무료 콘서트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을 수 있다.

대구 중구청은 김광석이 태어난 곳을 기초로 2010년 지금의 방천시장 옹벽 350m 구간에 김광석을 그리는 벽화와 노랫말, 콘서트홀 등을 세워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조성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곳에 선정됐으며 지난 해 1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대구 대표적 관광명소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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