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 버스터 뮌히유아썰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인기 겨울 놀이시설인 눈썰매장 '스노 버스터'가 돌아왔다.
에버랜드는 스노 버스터 3개 코스 가운데 어린이를 위한 '뮌히', 가족을 위한 '융프라우' 코스를 지난달 개장한 데 이어 이달 중 가장 긴 '아이거' 코스를 개장할 예정이다.
아이거 코스는 길이가 200m로 단일 코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속도가 시속 30~40km/h에 달해 융프라우 코스와 마찬가지로 눈 썰매가 서로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용 레인을 사용한다. 특히 눈썰매에 앉아 출발점까지 이동하는 튜브리프트를 사용해 편하고 안전하게 눈썰매의 속도감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올해 스노 버스터 오픈을 앞두고 직원들이 직접 탑승해 100회 이상의 사전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각 코스별 레인 상태 및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점검했다. 이 외에도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논슬립 매트를 설치하고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쿠션도 확대 설치했다. 히터가 설치된 별도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별도 요금 없이 스노 버스터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서는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진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3월 1일까지 진행 중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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