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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지사 공관 공휴일에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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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지사 공관 공휴일에도 개방

입력
2016.01.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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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주말과 공휴일에도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한 옛 충남도지사 공관. 1932년 건축된 건물로 현재 대전시 문화재 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주말과 공휴일에도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한 옛 충남도지사 공관. 1932년 건축된 건물로 현재 대전시 문화재 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을 주말 및 국ㆍ공휴일에도 개방하고, 시설 대관도 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는 평일과 토요일 오후에만 관람이 가능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 일반인에 개방한 충남도지사 공관을 올해부터 평일과 토요일, 국ㆍ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2~5시까지 관람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 시간대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관사촌 관련 이야기와 건축물 설명이 제공된다.

시는 개방일 확대와 함께 도지사 공관 1층에 회의용 탁자와 의자를 비치해 회의 공간을 마련하고 소규모 공동체 모임이나 회의 장소로 대관도 할 계획이다. 대관 신청은 시 직원의 경우 내부 행정망의 행사장소 예약코너에서 하면 되고 일반 시민은 시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옛 충남도 관사촌은 1930년대 건물 6개 동과 1970년대 건물 4개 동 등 모두 10개 동으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관사 밀집지역이다. 문화재로 지정된 5개 동 중 도지사 공관은 1932년에 신축된 건축물로 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으며, 인접한 2,3,5,6호 관사는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까지 관사촌 10개 건물 중 보수가 시급한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 대해 노후시설 교체와 방수공사 등 긴급 보수공사와 전기 및 냉난방기 설치, 도시가스 보일러 공사 등 일부 시설보강 공사를 했다.

한편 관사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김수현 극본 SBS 주말드라마‘그래 그런 거야’ 촬영 세트장이 만들어져 이달 중순부터 촬영이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민 개방 후 관사촌에서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됐다”며 “앞으로 관사촌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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