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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시태그로 본 2015 연예계 결산 ②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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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시태그로 본 2015 연예계 결산 ② 가요

입력
2015.12.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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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한국영화 세 편이 천만관객을 돌파했고, 대중문화 전반에는 요리와 복고 열풍이 불었다. 엑소와 빅뱅은 각각 음반킹과 음원킹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를 휩쓸며 선후배 아이돌의 위엄을 뽐냈다. 2015년 방송 영화 가요계를 뒤흔든 주제들을 해시태그(#)로 추려봤다.

■가요

# 빅뱅

빅뱅은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5월부터 4개월 연속 싱글을 발표했다. 올 한해 히트곡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그룹이다. 가온차트의 연간 집계에서 빅뱅은 '뱅뱅뱅' '루저' '배배'로 디지털종합 1ㆍ2ㆍ4위를 기록했다. 데뷔 9년째에도 여전히 '음원킹'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울러 아시아ㆍ북중미 지역 70여회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전방위에서 활약한 1년을 보냈다.

# 엑소

빅뱅이 음원킹이라면 엑소는 음반킹이다. 올해 발매한 총 여섯장의 앨범에서 166만 1,85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앨범 판매량 연간 차트 1~4위를 독식했다. 엑소는 지난해 중국인 두 멤버에 이어 올해에도 타오가 무단 이탈하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오히려 단단해진 팬심은 상하이, 베이징, 청두, 시안, 충칭, 난징 등 중국 공연에서 대성황을 만들어냈다. 일본 도쿄돔에서는 11월 15만여 관객을 끌어모았다. 덤으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최단 기간 돔공연을 연 기록도 세웠다.

# 제제

아이유가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챗셔'의 수록곡 '제제'는 가요계를 넘어 대중문화계 큰 바람을 일으켰다. 금기 영역에 대한 재해석과 표현의 자유 논리가 부딪히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동녘이 먼저 다섯살 캐릭터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후 소설가 이외수부터 진중권 교수, 허지웅을 비롯해 초등학생 성범죄 피해를 그린 영화 '소원'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까지 논쟁에 동참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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