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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 수주, 작년 70% 수준…2008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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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 수주, 작년 70% 수준…2008년 이후 최저

입력
2015.12.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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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 준공한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SK건설이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 준공한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유가 하락에 따른 산유국의 발주 축소 여파로 지난해 70%수준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8년(476억 달러)이후 7년만에 최저치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 이후 매년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유가 하락에 따른 발주량 감소, 엔화ㆍ유로화 약세 등에 따른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 방지를 고려한 기업들의 선별적 수주 등으로 급감했다.

해외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165억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쳤으나 인프라 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아시아에서는 작년보다 30% 증가한 197억달러를 수주했다.

중소기업 수주액도 하도급을 포함해 올해 699건, 39억1,000만달러로 작년(685건, 30억2,000만달러)보다 30%가량 늘었다. 공사 종목별로는 토목 85억달러, 건축 71억1,000만달러, 엔지니어링(용역) 30억달러로 모두 작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국토부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구조개혁 등 리스크와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IS 악재 등으로 내년에도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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