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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황정음에 "나에 대해 다 이야기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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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황정음에 "나에 대해 다 이야기할게"

입력
2015.11.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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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가 화제다.

5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5회에는 신혁(최시원)이 모스트 1위 탈환을 위해 성준(박서준)에 자신의 이야기를 기사로 써 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신혁이 자신에게 넘겼던 USB를 혜진에게 전해준다.

USB에는 신혁이 혜진에게 주리라고 다짐하고 녹음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신혁은 "안녕 잭슨 지금부터 나에대해 다 이야기할게"라며 "한국 이름 김신혁, 필명 '텐'"이라고 밝혔다.

신혁은 "나한테는 이름이 하나 더 있어 데이비드 조셉"이라며 입양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신혁은 소설가가 된 계기를 전하며 "근데 이상하게 포커스가 엉뚱한 방향으로 갔다"며 "그 사람들한테는 동양인 입양아가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신혁은 이후 "그러다보니 내것이 내것이 아닌 기분이 되기도 했고 나를 포기하면 계속 재미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성별도 나이도 출신도 모르는 '텐'이 된 것"이라고 정체를 숨긴 것에 대해 전했다.

신혁은 "잭슨, 내 인생 모토 알지? 지금 내가 재미있는 걸 하자"라며 "한동안은 잡지 만드는 일이 재미있겠다 싶어서 '모스트'에 들어간 것"이라고 고백했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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