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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다큐영화 희망의 싹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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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다큐영화 희망의 싹 틔운다

입력
2015.1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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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다큐멘터리 감독.
이성규 다큐멘터리 감독.

눈을 감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독립예술영화를 사랑해 달라’고 외쳤던 고 이성규(1963∼2013ㆍ사진) 감독. 그의 뜻을 잇는 ‘춘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6, 7일 이틀간 강원 춘천시 CGV명동점과 한림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독립영화를 위해 유명인사의 참여도 이어졌다. 영화제 제호와 마스코트를 이 감독과 인연이 깊은 소설가 이외수(69)씨가 제작했다. 이씨는 이 감독의 대표작 ‘오래된 인력거(2010)’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영화제에 진출해 한국 다큐멘터리를 세계 무대에 알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45)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이 감독을 추억한다. 진 감독은 “이번 영화제가 다큐멘터리 영화를 일반 관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6일 이성규 감독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에필로그’가 6일 오후 7시춘천 CGV명동점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앞서 이 감독의 모교인 한림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래된 인력거’등 회고전이 열린다. 이어 7일에는 46년간 얄궂은 동행을 하고 잇는 두 여인의 얘기인 초대작 ‘춘희막이’가 오후 3시부터 CGV춘천명동 3관에서, 폐막작 ‘오백년의 약속’은 오후 6시부터 2관에서 관객을 찾아간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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