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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태형 "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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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태형 "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입력
2015.10.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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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니퍼트의 활약을 손 꼽아 기다렸다."

두산이 에이스 니퍼트의 맹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이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1로 이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8-9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지만 하루 만에 승리를 거둬 1승1패로 승부에 균형을 맞추며 밀리지 않는 싸움을 이어나가게 됐다.

-경기 총평은.

"에이스답게 니퍼트가 정말 중요한 상황, 1승을 꼭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니퍼트가 7회 교체될 때 주먹 쥐는 모습이었는데 문제가 있었나.

"조금 뭉치는 듯한 느낌이 왔다. 8회까지 던졌으면 했는데 그런 상태서 8회에도 올라 무리를 하면 위험할 것 같아서 교체했다. 어차피 이현호를 중간에 붙였고, 이현승도 뒤에 있어 괜찮을 것 같아서 뺏다."

-경기 전 정수빈 공백을 걱정했는데.

"박건우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없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좋더라. 본인 컨디션 좋을 때 모습 나오더라. 앞으로도 잘 해줄 것 같다."

-3차전에서 정수빈이 나올 수 있나.

"내일 쉬고 3차전을 앞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상태를 확인하고 어떻게 기용할지 생각해보겠다."

-니퍼트가 포스트시즌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페넌트레이스 때 못해줬던 걸 지금 해주는 것 같다. 정말 이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렸다."

-5차전에서도 니퍼트가 등판할 가능성이 있나.

"상황을 봐야 한다. 로테이션으론 6차전인데 상황을 봐서 5차전도 봐야 할 것 같다."

-바람 때문에 잘 맞은 타구가 플라이가 됐는데 경기 중 타격에서 주문한 부분이 있나.

"경기 도중 특별한 주문은 안 한다. 초반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후반에는 삼성의 큰 타구가 잡혀 우리에게 좋은 부분도 있었다. 경기 중 주문해도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이야기 안 했다."

-김재호도 오랜 만에 타격에서 활약을 했다.

"방망이도 잘 쳐주고. 야수들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 때부터 중간 투수들이 부담을 갖는 것 같다."

-11경기 했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분명 있다. 지금 상황에서 사실 포수, 유격수가 아마 제일 힘들 거다. 그래도 해야 된다. 체력을 안배할 상황이 아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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