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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left">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첫승을 따냈다.
<p align="left">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대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동안 5전3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총 33번 중 24번이나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73%의 확률을 보였다.
<p align="left">선제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3회초 박동원이 두산 선발 니퍼트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날렸다. 넥센은 6회에도 박병호가 니퍼트로부터 좌중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p align="left">상대 선발 양훈에게 막히던 두산은 6회말 무사 1, 3루에서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에는 정수빈의 적시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이 됐다. 넥센이 8회초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가자 두산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3 동점을 만들었다.
<p align="left">기세가 오른 두산은 연장 10회말 1사 후 최주환의 2루타에 이어 대타로 나선 박건우가 천금 같은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 align="left">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산은 장원준, 넥센은 피어밴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p align="left">사진=임민환기자
잠실=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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