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금사월)이 폭풍 전개로 일찌감치 시청률 20% 고지를 찍었다.
4일 방송한 '금사월' 10회는 2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사월'의 흥행 추이는 김순옥 작가의 전작인 '왔다 장보리'보다 빠르다. '왔다 장보리'는 방송 24회 만에 20%를 넘겼지만 '금사월'은 절반도 되지 않는 기간 내 이를 달성했다. 이같은 수치로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의 최고 시청률마저 경신할 수 있을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전인화가 25년간 키운 박세영이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에 절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친딸 박진희를 몰라보고 보면 "볼수록 뻔뻔하다"고 독설을 퍼부어 시청자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사월'은 김 작가 특유의 빠른 전개로 주목 받으며 70분을 7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