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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부터 추신수까지…한국인 메이저리거의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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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부터 추신수까지…한국인 메이저리거의 PS

입력
2015.10.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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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인방' 소속팀은 모두 PS 진출…아쉽게도 추신수만 초대받아

류현진·강정호는 부상으로 다음 시즌 기약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6회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투런 홈런을 친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와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귀중한 안타와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해 소속팀의 지구 우승에 큰 디딤돌을 놓았다.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6회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투런 홈런을 친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와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귀중한 안타와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해 소속팀의 지구 우승에 큰 디딤돌을 놓았다. 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3인방의 소속팀은 모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하지만 가을 잔치에 초대받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뿐이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올해 한 차례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5월 수술대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연착륙에 성공하며 가을 무대를 꿈꾸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9월 18일 무릎을 다쳐 재활에 돌입했다.

3명의 한국인이 동시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했던 국내 메이저리그 팬이 무척 아쉬워할 결과다.

다행히 텍사스가 후반기 반격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은 추신수의 가을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한국인 선수 중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는 김병현(2001, 2002년, 2003년)·최희섭(2004년)·박찬호(2006, 2008, 2009년)·류현진(2013, 2014년), 추신수(2013, 2015년) 등 5명이다.

월드시리즈 반지를 가진 선수는 김병현뿐이다.

김병현은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무리로 뛰며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월드시리즈에 뛰지는 못했지만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 챔피언 반지를 수집했다.

미국 언론에서도 2001년 월드시리즈를 떠올릴 때 김병현을 꼭 언급한다.

김병현은 그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경기 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2세이브를 올렸다. 그를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는 김병현을 향한 시선이 싸늘해졌다.

김병현은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 5차전에 등판했지만 블론 세이브 2개만 범했다.

4차전에서는 3-1로 앞선 9회말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동점 투런포, 3-3이던 10회말 데릭 지터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줬다.

5차전에서는 2-0으로 앞선 9회말에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애리조나는 6, 7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아쉬움을 남긴 채 월드시리즈를 마쳤다.

그가 월드시리즈에 선 건, 2001년이 마지막이었다.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 월드시리즈를 포함한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성적은 3년 8경기 11⅓이닝 9피안타 8실점 평균자책점 6.35다. 김병현은 가을 무대에서 1패 3세이브를 거뒀다.

아시아 최다승(124승) 투수 박찬호는 갈망했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얻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경험했다. 그해 월드시리즈 성적은 4경기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이다.

박찬호는 전성기가 지난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탓에 이름값에 비해 초라한 포스트시즌 성적을 남겼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3경기 1패 10⅓이닝 8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61이다.

박찬호에 비해 류현진은 빨리 가을무대를 경험했다. 그리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해인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2014년에도 팀의 3선발로 활약하며 디비전시리즈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2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으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가 동시에 가을 잔치를 치른 건, 2013년 뿐이다.

류현진이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던 해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다.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6으로 패하며 단 한 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을 끝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쉽게 돌아섰다.

한국인 타자 중 가장 먼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타자는 최희섭이다. 최희섭은 다저스에서 뛴 2004년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대타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최희섭이 빅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선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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