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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당진 행담도 휴게소 양방향 회차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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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당진 행담도 휴게소 양방향 회차로 개통

입력
2015.09.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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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당진 행담도 휴게소에 상ㆍ하행선 양방향으로 통행할 수 있는 회차로가10일부터 개통된다.

8일 당진시에 따르면 행담도 휴게소는 상ㆍ하행선 통행 차량이 하루 평균 8만여대에 이르지만 회차로가 없어 이용객이 민원을 호소했다. 당진시 등 서해대교 남쪽에서 진입한 통행객이 행담도를 방문한 뒤 회차하려면 서평택 IC까지 왕복 22㎞를 돌아와야 했다.

때문에 2000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관광안내시설과 농산물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당진시는 휴게소 회차시설 설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회차로 설치를 건의, 2009년 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 조성계획안에 톨게이트 시설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회차가 되지 않아 관리와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행담도 휴게소 운영주체인 행담도개발㈜의 대주주가 씨티그룹에서 맥쿼리자산운용으로 바뀐 뒤 유통형 지구에 모다아울렛이 들어서게 되면서 회차로 설치작업이 전기를 맞았다.

시는 행담도 휴게소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당진시외버스터미널~기지시~거산3거리~이주단지~행담도휴게소 구간을 왕복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회차시설 개통일인 10일에 맞춰 개설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평일은 하루 4회, 휴일은 5회 운행된다.

시는 회차시설 개통으로 행담도 휴게소 이용자가 크게 늘고, 행담도에 각종 관광휴양 시설이 들어서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농산물 홍보와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행담도내 부지 15만6,000㎡를 매각하기로 결정, 연말까지 가치평가를 마치고 매각공고를 내 매수업체를 모집한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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