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을 차단한 채 다른 감각을 극대화시킨다면 어떨까.
오감만족 체험 영상 ‘감각의 제국’은 직접 실험에 나섰다. 체험 참가자들은 일단 모두 눈을 가리고 의외의 물건들을 경험해 보도록 했다.
우선 두피 마사지기가 첫번째 실험 도구로 선정됐다. 최근 한 케이블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다.
다소 평범한 물건이지만 반응은 독특했다. 안대를 쓸 때부터 불안해하던 참가자들은 두피 마사지기가 주는 오묘한 느낌에 다양한 리액션을 쏟아냈다. 몸서리를 치며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오히려 묘한 느낌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시청자들은 짧은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묘한 기분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박리세윤 인턴PD dominobomb@gmail.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