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평화복지연대가 12일 인천 부평역사 롯데쇼핑몰 앞에서 롯데 제품 불매를 선언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롯데 불매운동이 인천 시민단체로 확대됐다.
인천평화복지연대(이하 인천연대)는 12일 인천 부평역사 롯데 쇼핑몰 앞에서 롯데 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다음 주부터 '을살리기인천운동본부'와 상인 단체, 소비자들과 함께 인천 시내 롯데 계열 매장을 돌며 불매운동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롯데 제품 소비하지 않는 날'을 정해 2차례에 걸친 '소비 파업'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철 인천연대 정책위원장은 "앞으로 한국 재벌 개혁 방안을 찾는 토론회도 열 계획"이라며 "순환출자 등 재벌 그룹의 문제점이 고쳐질 때까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불합리한 경영 구조가 드러나 국민적인 반감이 심해져있다. 지난 10일에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롯데카드 가맹 해지와 롯데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서며 국민들의 거센 '반 롯데 정서'가 가시화되었다.
김재웅 인턴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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