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빛축제 화려한 개막
제12회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0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는 매일 불꽃쇼가 펼쳐진다.
31일 영일대해수욕장에는 '불빛퍼레이드'가 열리며 오후 9시부터 10분간 불꽃쇼가 개최된다. 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멀티퍼포밍 국제불꽃쇼’는 8월 1일 오후 8시50분부터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메인쇼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온 해외팀과 우리나라 연화팀이 3년 동안 개발한 특수 불꽃을 한 시간 가량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오후 9시부터 10분 정도 불꽃이 터진다. 축제 기간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포항시 축제위원회 장규열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쏘아 올린 불빛이 신호탄이 되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의 모든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포항발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훌륭한 매개체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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