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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승리·당 화합이 당직인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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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승리·당 화합이 당직인선 기준"

입력
2015.07.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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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한·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한·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난 친박에 포위당할 사람 아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취임 1주년(14일)을 앞두고 구상 중인 주요 당직 개편과 관련, 내년 총선 승리와 당내 화합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한·일 의원 친선교류 바둑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당직 개편이고, 거기다가 당내 화합을 위한 탕평인사"라고 말했다.

또 인선 시기에 대해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오는 14일에 동시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일각에서 이번 당직 인선에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친박에 포위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데 대해 "못된 소리"라고 웃어넘긴 뒤 "(나는) 포위당할 사람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임명한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해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가 왔기 때문에 소통에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종료 후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과 관련, "대통령이 알아서 하실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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