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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논란 '남부연합기', 아마존서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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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논란 '남부연합기', 아마존서 매출 급증

입력
2015.06.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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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미국 내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남부연합기’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여러 종류의 남부기 중 한 종류는 이날 아마존닷컴에서 평소에 비해 54배의 수량이 팔려 나갔다. 다른 종류의 남부기도 23~45배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대형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남부기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사재기’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부기는 남북전쟁 때 노예제 존치를 주장한 남부군이 사용한 깃발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민권 운동가들에게 인종차별 상징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백인 우월주의자 딜런 루프(21)가 남부기를 흔들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 공간에 나돌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산업계 등이 남부기 퇴출에 앞다퉈 나서는 상황이다.

한편, 미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전날 남부기가 새겨진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데 이어, 아마존,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 대형유통업체 타깃,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 등이 남부기 상품 퇴출에 합류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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