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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불법이민가정 학생 위해 장학금 500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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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불법이민가정 학생 위해 장학금 500만달러 기부

입력
2015.06.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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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아내와 함께 불법이민자 학생들을 지원하는 재단 ‘더드림닷유에스’(TheDream.US)에 500만달러를 기부했다. 그의 기부금은 400명이 넘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불법이민자 학생들의 5년치 장학금이 된다.

저커버그는 18일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스팅을 올려 이번 기부행위가 가진 의미를 알렸다. 그는 “이민자들은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라며 “그들 중 많은 수가 어린 나이에 미국에 왔기 때문에 고향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지만, 이민자격증이 없어서 연방 정부의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대학에 들어가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미국을 세운 이들도 이민자들” 이라며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들을 지원해 잠재력을 끌어내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는 것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가 기부한 ‘더드림닷유에스’ 재단은 전 미국 상무장관 카를로스 구티에레즈와 자선사업가 헨리 R. 무뇨스 3세, 전 워싱턴포스트 발행인 도널드 E. 그레이엄 등의 주도로 지난해 설립되었다.

저커버그는 전부터 빌 게이츠 등과 공동 창설한 기술산업 정책조언 사이트 ‘에프더블유디닷유에스’(FWD.US)를 통해 최신 기술을 보유한 이민자들을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자며 로비활동을 진행하는 등, 미국 내 불법 이민자를 옹호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병준 인턴기자(서강대 정치외교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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