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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표 발라드 '6월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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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표 발라드 '6월 적신다'

입력
2015.06.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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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비(Navi)가 다시 한 번 애잔한 목소리로 감성을 적신다.

4일 낮 12시 새 싱글 '음악에 미쳐서'를 발매한 나비는 이별을 맞이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될 노래로 돌아왔다.

나비는 MBC '복면가왕' 출연 이후 싱글 '잘지내니'를 발표해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 여세를 몰아 최근 가수 이승철의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를 만든 작곡가 4번타자와 힘을 합쳤다.

'음악에 미쳐서'는 제목 그대로 이별을 살아내려 음악에 미쳐 사는 한 여자를 그린 노래. 나비 특유의 담담한 듯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한층 더 애잔한 이별을 표현했다. 특히 피아노, 기타가 어우러진 고급스런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나비는 "발라드는 공감이다. 그리고 이별하면 누구나 한번쯤 가슴을 두드리는 음악을 듣는다. 이별을 힘겹게 견뎌내야 하는 누군가에게, 지금도 어디선가 이별을 살아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비는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정확하게 반갈렸네'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결승까지 진출, 풍부한 감성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는 7월에는 대구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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