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미스대구 축하연 한복패션쇼서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패션쇼에서 조선시대 왕으로 변신했다.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세계인과 함께하는 백현주한복패션쇼 & 2015미스대구선발대회 축하연’에서 정 부의장은 조선시대 왕의 옷을 입고 유옥순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여성총재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7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역대 미스코리아 대구ㆍ경북 당선자들과 함께 왕의 행렬을 재현했다.
이날 무대 뒤에서는 행사장으로 바로 들어간 정 부의장을 찾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정작 본인은 태연하게 왕의 행렬을 선보여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복패션쇼와 미스대구 후보들의 군무, 노래, 장기자랑, 퓨전중창단 아르스노바, 가수 정동하의 축하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2015미스경북 수상자, 지역 특산품 홍보대사로 나서
○…지난 17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미스경북선발대회에서 진 선 미로 입상한 미인들이 전국 본선대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산물 홍보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2015 미스경북ㆍ실라리안 진 권하경씨와 선 도은비씨, 미 이혜원씨는 내고장사랑대축제가 열린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경북지역 농특산품 매장 등을 돌며 일일 홍보도우미로 맹활약했다. 이들은 각 부스 관계자로부터 제품의 특징을 미리 설명들은 뒤 일반 시민들에게 특장점을 간단하게 어필해 주목 받았다.
난데없는 ‘미녀삼총사’가 등장하자 일부 시민들은 같이 셀카 촬영을 요청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권하경(23ㆍ이화여대 체육과학부4)씨는 “경북에서 이렇게 우수한 농특산물과 우수중소기업 제품이 많다는 데 새삼 놀랍다”며 “전국본선대회에서도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식지 않는 인기 영주 고구마빵
○…영주시 특산품인 고구마 빵 판매 코너 앞에는 구수한 빵 굽는 냄새에 이끌린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올해 행사는 빵을 20% 정도 싸게 판매했는데도 불구, 지난해보다 두배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3일 동안 하루 2,000여 개의 빵을 구워 파느라 사장과 직원이 끼니조차 챙겨 먹지 못할 정도였다.
3년째 내고장사랑대축제 행사에 출품한 영주 고구맘 황병선(47) 사장은 “70대 어르신은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될 때 먹어보니 최고였다’고 칭찬하셨고, 손자 손을 잡고 온 60대 할머니는 ‘온 가족이 영주고구마빵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며 “제품 홍보의 경우 늘 대기업에 밀려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데 내고장축제 3년 째 참가로 대구는 물론 전국으로 많이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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