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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내실성장' 중장기 전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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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내실성장' 중장기 전략 드라이브

입력
2015.05.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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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LIG손해보험 사옥. LIG손보 제공
서울 강남구 역삼동 LIG손해보험 사옥. LIG손보 제공

LIG손해보험에게 올해는 남 다른 의미가 있다. 오랜 진통 끝에 KB금융의 품 안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그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 단계 더 도약한 새로운 LIG손해보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절실함이 가득하다.

그래서 LIG손해보험이 올해 내놓은 경영전략 기본 방침은 ‘신 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대 도약 기반 구축’이다.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방향(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 추구)에 맞춰 회사의 각 부문별로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의미이자, KB금융의 한 식구로서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LIG손보는 우선 보험 영업이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량매출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상품가격이나 심사, 보상 분야를 이전보다 한층 정교화해 보험사의 핵심역량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투자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이익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채권 투자의 초과수익을 적극 추구하는 한편, 시장 금리전망에 따라 투자만기 설정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LIG손보는 또 작년부터 추진해 온 각 부문별 ‘워크 스마트’(Work Smart) 활동을 통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우수사례와 전문가 노하우가 담긴 ‘엑스퍼트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소통과 협업이 기업문화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부서간 교류 프로그램인 ‘소리통’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고객과의 접촉 방식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마다 고객터치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설계사를 통한 기존 전통채널에선 ‘가가호호 캠페인’을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다이렉트 채널에선 자동차보험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카슈랑스(은행연계보험) 분야에선 보장성 보험 확대를 노리고 있다. LIG손보 관계자는 “회사의 기본 비전인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 실현을 위해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을 고객가치 제고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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