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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쏘아 올린 추신수… 펄펄 날아 오른 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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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쏘아 올린 추신수… 펄펄 날아 오른 강정호

입력
2015.05.17 13:50
수정
2015.05.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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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폭발' 추신수, 시즌 1호 3루타ㆍ6호 홈런 '펑펑'…텍사스는 8-10 역전패

'5번타자' 강정호, 두 번째 3안타 '펄펄'… 피츠버그는 1-4로 패배

추신수(33·텍사스레인저스)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와 3루타, 1루타를 뽑아내며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릴 당시의 추신수 모습. AP=연합뉴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각각 강타자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는 사이클링히트 대기록을 아쉽게 놓쳤지만,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와 3루타, 1루타를 뽑아내며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 1개를 더하면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할 수 있었으나 나머지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치고 말았다.

첫 타석에선 올 시즌 1호 3루타를 치는 등 1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친 것은 올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는 세 번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볼-1스트라이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사르의 빠른 공을 걷어올려 외야 우중간을 꿰뚫었다. 2루를 찍고 주저 없이 3루로 돌진한 추신수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안착, 올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투수앞 땅볼 때 타구가 높게 튀어오른 틈을 타 홈을 밟으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살라사르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관중석에 꽂히는 비거리 123m짜리 아치를 그렸다. 3-5로 뒤진 텍사스에 한 점을 더하는 값진 시즌 6호 홈런이었다.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가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로써 다시 연타석 장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달궜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후 2, 3루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서서 역시 우측으로 강한 직선타구를 보냈지만 이번엔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6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1루수앞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8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서 3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고 1루를 밟아 내야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루타 1개를 더하면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할 수 있었으나 타석이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7-7로 맞선 8회말 9번 타자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솔로포를 터뜨려 리드를 잡고 9회를 맞았다. 그러나 9회초 수비 1사 1, 3루에서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스의 평범한 유격수앞 땅볼 때 텍사스 2루수 토미 필드가 1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면서 병살을 만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다음 타자 제이슨 킵니스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아 8-10으로 재역전패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가 홈런을 터뜨릴 당시의 모습. AP=연합뉴스

강정호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존 레스터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내는 등 올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유격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로 펄펄 날았다.

강정호는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결과는 극과 극이었다. 강정호는 전날 6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치고 식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강정호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한 곳도 리글리필드였다.

67타수 20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70에서 0.299로 끌어올리며 3할대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통산 119승을 거둔 현역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시카고 선발 레스터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레스터의 4구째 148㎞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고, 4회초 1사 후에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레스터의 직구(148㎞)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강정호는 이후 코리 하트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지만 하트와 숀 로드리게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6회초 무사 2루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레스터와의 승부를 끝낸 강정호는 1-4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서 시카고의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슬리터의 151㎞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기록하고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2루타로 이어진 무사 2, 3루의 기회에서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결국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강정호의 4타수 3안타 활약에도 컵스에 1-4로 패했다.

디지털뉴스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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