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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숙원 '목성지구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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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숙원 '목성지구 개발' 탄력

입력
2015.05.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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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협의 목표치 초과 달성

전남 광양시 최대 현안이자 주민 숙원사업인 목성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목성지구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부영과 협약을 체결하고 면적 3분의 2 이상과 토지소유자의 2분의 1 이상 보상협의를 목표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보상협의 전담팀을 꾸리고 보상사무소를 설치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해왔다. 현재 목표 토지면적 43만3,000㎡ 중 100.4%에 해당하는 43만4,852㎡에 대해 보상협의를 마쳤다. 토지소유자에 대한 보상협의도 목표인 192명보다 92명을 초과한 284명(150%)에 대해 완료했다.

이로써 시는 미협의 토지에 대한 토지수용 요건을 갖추게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등기이전과 보상금 지급을 완료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토목공사와 아파트 건립을 동시에 착공할 계획이다.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2,517억원을 투입, 광양읍 목성리 일대 72만9,000㎡에 4,633세대 1만2,51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사업이다. 2002년 도시계획 결정 이후 시가 개발에 나섰으나 사업비 부담으로 2009년 12월 LH로 변경 추진되다가 자금난 등으로 포기하면서 지난해부터 부영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광양읍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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