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잇츠 마이 파티’라는 히트곡을 남긴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슬리 고어가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8세.

AP에 따르면, 레슬리 고어가 폐암으로 맨해튼 뉴욕장로병원에서 숨졌다. 33년간 그의 동반자였던 로이스 새손은 “그는 훌륭한 페미니스트이자 훌륭한 여성이었으며 훌륭한 인도주의자”라며 회고했다.

뉴욕 인근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란 고어는 십 대 때 세계적 프로듀서 퀸시 존스에게 발탁돼 머큐리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고어의 다른 히트곡으로는 마빈 햄리시와 공동 작곡한 ‘선샤인, 롤리팝과 레인보우즈’와 영화 ‘페임’에 삽입돼 1981년 53회 오스카 주제가상을 받은 ‘아웃 히어 온 마이 오운’ 등이 있다.

그는 싱어송라이터일 뿐 아니라 TV,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2005년 3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 했다. 또한 성소수자 이슈를 다루는 PBS의 프로그램 ‘인 더 라이프’의 진행자를 맡았을 당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털어놓기도 했다.

함지현 인턴기자(한양대 국어국문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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