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폭격
배명훈 지음. 전쟁과 맛집이라는 상이한 소재를 엉뚱함으로 버무렸다. 전쟁통에 맛집 네 곳이 차례차례 폭격 당하는 사건을 통해 오래 전 실종된 연인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북하우스ㆍ256쪽ㆍ1만2,000원
▦말할 수 없는 안녕
정강현 지음. 신문기자인 저자의 첫 번째 소설집. 취재 현장에서 마주한 수많은 사회적 타살을 문학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소설 일곱 편을 실었다. 푸른봄ㆍ208쪽ㆍ1만2,800원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지음. 김명남 옮김.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의 저자가 문학과 예술, 삶에 바치는 기상천외한 러브 레터. 고독과 불안의 세상에서 문학이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를 묻는다. 책세상ㆍ240쪽ㆍ1만3,000원
▦신소설, 언어와 정치
권보드래 지음. 한국 근대문학사의 첫머리에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진 신소설에 대한 연구서. 번역과 모방이라는 신소설의 특성 속에서 민족주의와 근대성의 근원을 찾는다. 소명출판ㆍ391쪽ㆍ2만4,000원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
안상수 노은유 지음. 명조체와 고딕체의 원형은 최정호가 만들었다. 출판과 디자인에서 중요한 인물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글꼴과 사람 이야기를 전한다. 안그라픽스ㆍ304쪽ㆍ3만원
▦클래식, 마음을 어루만지다
이채훈 지음. 초보자용 클래식음악 입문서. 매끄러운 글솜씨로 음악이 지닌 치유의 힘을 전하며 음악 듣는 재미로 이끈다. 사우ㆍ332쪽ㆍ1만4,000원
▦우리 한시 삼백수
정민 평역.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5언절구 한시 300수를 가려 뽑아 풀이했다. 원문에 독음을 달고 부록에서 시인의 생애를 설명했다. 김영사ㆍ656쪽ㆍ1만9,800원
▦디지털 디스커넥트
로버트 맥체스니 지음. 전규찬 옮김. 미국에서 최근 20여 년에 걸쳐 변화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그 의미를 다룬다. 이윤과 경쟁, 독점의 논리가 지배하는 디지털 시장을 어떻게 보고 대처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삼천리ㆍ504쪽ㆍ2만8,000원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
찰스 디킨스 지음. 민청기 김희주 옮김. 영국의 대문호 디킨스가 쓴 영국사 2000년. 어린이가 가난과 노동에 노출됐던 1800년대, 어린이들을 위해 썼다. 옥당ㆍ648쪽ㆍ2만5,000원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강준만 지음. 언어의 변천 과정을 살펴 인문학을 공부하는 책. 언어의 유래와 사연,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인문ㆍ사회과학적 개념을 두루 탐구한다. 인물과사상사ㆍ320쪽ㆍ1만5,000원
▦위험사회를 진단한다
홍성태 지음. 위험사회에 대한 서구 학계의 논의를 설명하면서 서구의 이론을 한국에 교조적으로 적용해선 안되는 이유를 제시한다. 안전 사회를 위한 대안도 모색했다. 아로파ㆍ264쪽ㆍ1만5,000원
▦임신에 대처하는 유능한 아빠 양성
김동환 지음.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이 아빠로서 해야 할 역할을 썼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까지 시기별로 잊지 말아야 할 ‘생존 지침’을 코치한다. 브레인스토어ㆍ256쪽ㆍ1만3,000원
▦헬스의 정석
수피 지음.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전하는 다이어트 실전 팁. 편법이나 요령이 아닌 진짜 운동을 가르쳐주면서 몸과 영양에 대한 기본 상식과 개념도 담았다. 한문화ㆍ480쪽ㆍ2만2,000원
▦바다를 바라보다
해양문학교실 지음.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의 글쓰기 작품집. 항해와 바다 문화, 바다와 선박 체험, 해양산업에 대한 상상, 세월호 참사를 보며 느낀 점 등을 산문과 시로 썼다. 산지니ㆍ176쪽ㆍ1만2,000원
▦간디의 소금행진
앨리스 맥킨티, 토마스 곤잘레스 지음. 신재일 옮김.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널리 알린 소금행진 과정을 담은 그림책. 시적인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만났다. 여유당ㆍ40쪽ㆍ1만2,000원
▦오늘 아침 눈이 왔어요!
스테피 브로콜리 지음. 이나영 옮김. 마지막 장면에만 원색이 등장하는 입체 그림책. 온통 새하얗고 동물 발자국만 색채로 그려놓았다. 장면마다 들춰보게 만든 덮개를 열면 숨은 주인공이 나타난다. 보림ㆍ44쪽ㆍ2만2,000원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
최혁준 지음. 한국 동물원 9곳이 동물의 복지를 제대로 챙기고 있는지를 고등학생들이 직접 점검했다. 책공장더불어ㆍ392쪽ㆍ1만6,000원
▦10대를 위한 내가 생각하는 헌법
서윤호 등 지음.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부딪치며 만나는 헌법 이야기. 질문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책이다. 다른ㆍ248쪽ㆍ1만3,000원
▦지독한 장난
이경화 지음. 가해자-피해자-관찰자 각각의 시선으로 학교 폭력의 모습을 그려낸 청소년 소설. 튼튼한 구성과 뛰어난 심리 묘사로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끌어낸다. 뜨인돌ㆍ188쪽ㆍ1만1,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