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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국방장관에 애슈턴 카터 전 부장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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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국방장관에 애슈턴 카터 전 부장관 지명

입력
2014.12.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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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애슈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을 차기 국방장관으로 지명하는 발표를 하면서 카터 지명자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AP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애슈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을 차기 국방장관으로 지명하는 발표를 하면서 카터 지명자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AP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임 국방장관에 애슈턴 카터(60) 전 국방부 부장관을 지명했다.

5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카터 전 부장관을 대동한 기자회견에서 차기 국방장관으로 카터를 지명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카터 전 부장관이 신임 국방부 수장이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보도해 그의 지명이 유력했었다. 카터 전 부장관 지명은 ‘일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국방부 안팎에서 성실한 리더십을 인정받은 데다 공화당에서도 거부감이 덜해 의회 인사청문까지 감안한 인선이라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카터 지명자는 2011년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방부 부장관으로 일했고 헤이글 장관과도 1년 가까이 호흡을 맞췄다. 오바마 1기 행정부 때 로버트 게이츠 초대 장관 밑에서 무기구매 최고 책임자를 맡았고 리언 패네타 전 장관 시절 구매·기술ㆍ병참 담당 차관에서 부장관으로 승진했다. 군인으로 복무한 경험은 없지만, 국방부 내 예산과 무기조달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왔다.

민주당 소속 빌 클린턴 행정부 초기인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국방부 국제안보정책 담당 차관보로, 1차 북핵 위기 때 북한과의 핵 협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공화당 출신의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2008년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국무장관의 참모 역할을 했다. 과거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하고 우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오가면서 대북 정책을 조율해온 한반도 전문가이기도 하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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