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는 기관지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세균이나 미세먼지, 매연 등과 같은 불순물을 기도에서 잡아내 배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 100㎖ 정도 생긴다. 호흡기 정화작용을 위한 인체의 정상적인 방어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미세먼지, 과도한 흡연 등으로 가래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우리 몸은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기침을 하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가래가 더 분비돼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 가래를 동반한 기침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뿐만 아니라 만성 기관지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 실제 2012년 7월 기준, 1년 내 기침약 구매 경험이 있는 20∼69세 남녀 300명을 조사한 결과, 기침 증상을 겪을 때 56.3%가 가래를 동반했고, 69.3%가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가장 심각한 증상으로 느꼈다. 이처럼 가래와 기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만큼, 기침 원인인 가래를 먼저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가래를 해결하려면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또한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도 줄여야 가래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가래로 인한 기침이 심해졌거나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가래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가래 배출을 도와 기침을 완화하는 가래기침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 가래기침 치료제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뮤코펙트(성분명 암브록솔염산염ㆍ사진)다. 뮤코펙트의 암브록솔 성분은 기침 원인이 되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 섬모 운동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묽어진 가래를 효과적으로 몸 밖으로 내보내 기침을 완화하게 만든다. 또한 기관지 보호 작용을 통해 세균 등 병원균 침투를 막아 기관지 감염을 예방하고 가래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한다.
뮤코펙트는 지난 40년 간 약 3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00여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세계 판매 1위 가래기침 치료제다. 감기와 같은 급성 호흡기 환자는 물론 장기간 약을 먹어야 하는 만성 호흡기 환자도 먹을 수 있다. 뮤코펙트는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제와 시럽 형태인데 시럽의 경우 목 넘김이 부드러워 노인이나 아이들이 복용하기에 좋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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