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서울스퀘어가 지난 21일 국내 리모델링빌딩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미국 친환경건물인증 LEED EBOM(기존빌딩)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서울스퀘어는 지난 9월 이 인증을 획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국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다. 서울스퀘어가 획득한 LEED 플래티넘등급은 타이페이 101타워를 비롯해 미국의 킴벌리, 독일의 지멘스 본사 등 세계 유수의 랜드마크 빌딩만이 획득한 최고등급이다.
서울스퀘어는 1980년대 국내 최대 랜드마크였던 옛 대우빌딩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2009년에 2,000억여원이 투자돼 리모델링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서울스퀘어의 빌딩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브원은 서울스퀘어의 LEED 인증획득을 위하여 건물에너지 절감컨설팅을 포함한 친환경빌딩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개선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빌딩의 통합관리시스템(IFMS)을 통한 효율적인 빌딩관리 프로세스 정립을 비롯해, LED 전구설치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 최첨단 조경관수 및 절수 시스템 적용을 통한 수자원의 사용량 절감, 친환경 에코용품 사용,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 등의 개선활동으로 서울스퀘어는 대표적인 친환경빌딩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스퀘어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브원 FM사업부 노용해 상무는 “서브원은 서울 스퀘어의 운영관리사로서 본사 LEED AP(Accredited Professional) 8명이 이번 컨설팅에 직접 참여하여 LEED 인증을 획득한 FM분야의 첫 사례이다. 앞으로 인텔리전트 빌딩으로만 인지되던 서울스퀘어빌딩이 친환경 업무공간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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