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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운동가 출신... "통합의 정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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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운동가 출신... "통합의 정치 실천"

입력
2014.07.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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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화순

나주·화순 신정훈 당선인
나주·화순 신정훈 당선인

전남 나주ㆍ화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후보가 62.4%의 득표율로 낙승을 거뒀다.

신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상대 후보들을 큰 표차로 리드하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신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농민과 서민의 곁에서 신명을 바치는 그런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고려대 재학시절인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투쟁을 주도해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낙향해 전국농민회총연맹 나주농민회를 결성, 농민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두 차례 전남도의원을 거쳐 2002년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나주시장에 당선됐고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신 당선자는 “나주시민들과 화순군민들이 나를 택한 뜻은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내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문화를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ㆍ50세 ▦주향득(51)씨와 2남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전남도의원(1995ㆍ98년) ▦나주시장

나주=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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