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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시즌, 생닭보다 전복이 대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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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시즌, 생닭보다 전복이 대세네

입력
2014.07.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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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18일)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삼계탕 재료인 생닭 보다 전복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초복(18일)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삼계탕 재료인 생닭 보다 전복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초복이 다가오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삼계탕 재료인 생닭 보다 전복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복 당일을 포함한 직전 1주일 매출을 그 전주와 비교한 결과 전복이 1주일 사이 4배(303.4%) 이상 늘어나 보양식 재료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황기가 302.7%로 2위를 차지했고, 생닭이 189.3%로 3위,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160.2%)와 인삼(90.2%)이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초복(18일)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삼계탕 재료인 생닭 보다 전복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종로의 한 삼계탕집에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초복(18일)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삼계탕 재료인 생닭 보다 전복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종로의 한 삼계탕집에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상품 기준을 농, 축, 수산물로 구분해 살펴봐도 수산물의 1주일간 매출이 그 전주 대비 209%로 신선식품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같이 복날 보양식의 대표격인 닭보다 전복이 잘 나가는 것은 전복의 경우 삼계탕, 해물탕 등 다양한 보양식의 재료로 사용되지만, 생닭은 평상 시에도 판매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 포도, 자두 등은 초복 시점에 물량이 많이 나와 초여름부터 판매되는 참외나 수박보다 초복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해보다 수산물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초복에는 삼계탕과 함께 수산물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초복(18일)을 앞두고 10∼16일 다양한 보양식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활 전복(大 3마리)을 9,900원에, 백숙용 큰 닭(국내산ㆍ1.1kg 이상)을 시세보다 25%가량 저렴한 5,900원에 선보이고, ‘6년근 가득 담은 인삼’(국내산ㆍ400g 1팩)은 3만5,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서희기자 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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