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카드로 보는 핫매치 프리뷰] (24)디마리아 vs 아자르
7월6일 오전 1시 8강전 4경기 아르헨티나 vs 벨기에
디마리아는 탁월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볼 콘트롤 능력이 뛰어난데다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갖춰 지공과 속공을 가리지 않고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인다. 아구에로는 부상으로 빠지고, 이과인과 라베치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아르헨티나가 메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선 디마리아가 좀 더 많은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4경기에서 12개의 적지 않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1점뿐. 스위스전 결승골이라는 점에서 영양가는 높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디마리아가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
아자르는 명실상부한 벨기에의 에이스다. ‘수비수들의 악몽’이란 별명답게 아자르의 패스와 움직임은 수비수들의 예측을 벗어난다. 드리블, 스피드, 패스 모두 정상급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전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3경기에 선발 출장해 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번 월드컵이 에이스들의 각축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아자르가 지금까지 내 놓은 결과물은 아쉽다. 브라질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의 메시,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처럼 경기 결과를 바꿔 놓을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하다. ☞아자르 상세 기사 보기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그래픽=신동준기자 djshin@hk.co.kr 송정근기자 zoo5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