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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 천재, 포르투갈 슈퍼맨에 도전장

입력
2014.06.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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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오전 1시 G조 1경기 독일 vs 포르투갈

괴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전차군단 스쿼드 중 몸값 톱3 안에 이름을 올리며 독일 축구의 미래로 불린다. 볼을 다루는 실력이 발군인데다 축구 센스는 물론 전술 이해도도 높다. 지역 예선에선 선발보다 교체로 출전한 경기가 많았다. 이번 전차군단은 ‘강철 바디’에 비해 포탄의 파괴력은 다소 떨어진다. 게다가 페페와 알베스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의 수비진도 만만찮다. 슈퍼 조커로서 괴체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괴체 상세기사 보기

호날두는 긴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호날두의 폭발력 앞에선 메시의 화려함마저 아기자기하게 보일 정도다. 스피드와 파워로 수비를 압도하고, 전매특허인 무회전 슛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도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있다. 가장 완벽한 팀으로 꼽히는 전차군단을 와해시키려면 호날두의 한방이 절실하다. 수비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만큼 동료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일러스트=박구원기자 kwpark@hk.co.kr

그래픽=강준구기자 wldms4619@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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