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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피아’ 논란 관료 출신 채용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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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피아’ 논란 관료 출신 채용 백지화

입력
2014.06.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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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전 산업통상자원부 A국장의 채용 승인 문제가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으로 불거지자, 이를 취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3일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해 전문 조사 업체를 통해 적임자를 물색하는 등 적법한 채용 절차를 밟았지만 전직 관료 영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A 전 국장의 채용 진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달 30일 개최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 공무원 15명의 취업 심사를 벌여 포스코 취업 예정자인 전 산업통상자원부 A국장 등 12명의 취업을 승인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A 전 국장의 경우, 퇴직 전 업무가 포스코에서 맡을 예정인 직위 및 직무 관련성과 연관이 있다며 부적절하단 의견도 나왔지만, 표결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승인됐다. 포스코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 및 제품 개발과 연관해 예산 지원 등을 받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 전, 5년 간 소속 부서와 취업 예정 기관 사이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엔 취업이 제한된다.

행정고시 출신인 A 전 국장은 지난 4월23일자로 명예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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