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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명함,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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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명함,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백태

입력
2014.05.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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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출근길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에는 일렬로 늘어선 선거운동원이나 후보가 시민들에게 명함을 나눠준다. 하지만 겨우 몇 걸음 못 가서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운명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한 운명을 거부하기 위해, 잠시라도 시민들의 주머니나 지갑 속에서 머무르며 자신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후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음의 선거 명함들은 그런 고심의 결과물이다.

1. 노동당 윤원필 서울시의원 후보

명함 특징 : 최고로 못 나온 사진과 잘 나온 사진을 ‘Befor & After’ 형식으로 편집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자신의 비포앤애프터 사진을 올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널리 퍼지며 화제가 된 윤원필 노동당 서울시의원 후보
자신의 비포앤애프터 사진을 올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널리 퍼지며 화제가 된 윤원필 노동당 서울시의원 후보

2.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

명함 특징 : 뜯어서 세워 놓을 수 있는 입체 명함을 만들었다. 뜯어 세우면 마치 유권자에게 인사하는 듯한 모양이 된다.

뜯어서 세워 놓을 수 있는 입체식 명함을 만든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
뜯어서 세워 놓을 수 있는 입체식 명함을 만든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

3. 김재무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후보

명함 특징 : 명함 뒷면에 광양 드래곤즈 경기 일정표를 넣어 시민들이 바로 버리지 않고 정보로 활용하도록 했다. 예비후보 시절 명함.

한번 받으면 곧 버려지는 선거 명함이 버려지지 않도록 뒷면에 광양 드래곤즈 경기일정표를 넣은 예비후보 시절의 김재무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후보.
한번 받으면 곧 버려지는 선거 명함이 버려지지 않도록 뒷면에 광양 드래곤즈 경기일정표를 넣은 예비후보 시절의 김재무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후보.

4. 윤오 정의당 도봉구의원 후보

명함 특징: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와 비슷한 발음인 ‘You Know 윤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이름을 기억하도록 했다. 예비후보 시절 명함.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와 비슷한 이름을 강조한 윤오 정의당 도봉구의원 후보/2014-05-23(한국일보)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와 비슷한 이름을 강조한 윤오 정의당 도봉구의원 후보/2014-05-23(한국일보)

5. 신현철 부산시교육감 후보

명함 특징 : 신라면 이미지를 배경에 깔고,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란이 있었던 교학사 역사 교과서를 ‘전국 유일’하게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논란이 있었던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유일하게 채택했다는 점을 강조한 신현철 부산시교육감 후보
뜨거운 논란이 있었던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유일하게 채택했다는 점을 강조한 신현철 부산시교육감 후보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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