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진행한 ‘헛개나무 열매의 간 보호 효과 및 알코올 분해에 의한 숙취해소 효능’ 공동연구에서 헛개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및 간 보호 효과, 숙취해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 4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연구실험 결과 헛개열매 추출물과 밀크씨슬 추출물을 각각 쥐의 간세포에 처리 후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ADH(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를 관찰한 결과, 헛개열매 추출물 처리군이 밀크씨슬 추출물 처리군 대비 약 20~30% 가량의 우수한 활성도 증진효과를 보였다.
광동제약 측은 “한방으로 전해오던 헛개열매의 간 보호 및 숙취 해소 효능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헛개를 원료로 하는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나무 열매는 2008년 식약처에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은 바 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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