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과 충남지역 출마 희망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 후보로 대전시장 선거를 출마중인 육동일 충남대교수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육 교수가 언론 등에 기고한 지방분권과 지역발전, 자치행정에 대한 이슈와 실천전략 등을 엮은 것이다.
민주당 소속의 권선택 전 의원도 14일 유성구 ICC호텔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28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정상철 충남대 총장 등 각계 인사가 대전발전방안에 대해 질문하면 권 전 의원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재선도전 의사를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책에는 안 지사가 재임 중 인식한 바람직한 지방자치제도와 헌법개정방향, 평화안보정책 등 국가운영방안을 담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민주당으로 천안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이규희 멋진 천안 만들기 대표가 7일 천안시 축구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민주당 소속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도 29일 ICC호텔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자신의 정책을 유권자에게 소개하고 인지도 향상, 세 과시 등을 통한 공천에 유리한 환경 조성 등 좋은 점이 많아 출마 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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