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직자가 솔선 참여하는 ‘전통시장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구매운동’은 창원시 간부 공무원들이 우선 참여하고 직원들의 자율참여로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시는 관내 기업체는 물론 각 기관ㆍ단체, 시민 등에게도 파급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과 진해중앙시장과 주변에서 사용이 가능한 ‘중앙시장 상품권’이 있으며, 4,000?5,000원, 1만원권으로 발행되어 시중 지정은행과 중앙시장 번영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경남도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실적을 보면, 지난해에는 260억원을 구매한 바 있는데 그중 창원시 구매 액이 전체의 44%에 달하며, 올 7월말까지 구매 실적은 창원시 구매 액이 도내의 66%에 이른다.
창원시는 이번 추석을 맞아 기업체, 각 기관단체 등 전 시민이 참여하는 목표액도 30억원으로 예상하고 3550개소 서한문 발송, 주요시가지 10개소 현수막 게시, 전단 6,000매, 캠페인 실시 등 대대적으로 홍보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각종 시상금 지급과 생일기념 축하선물 △이?통장 수당지급 등을 위해 청내 205개 부서가 ‘전통시장 상품권 매월 구매운동’을 연중 펼칠 예정이어서 시는 올 한해 목표액을 11억여 원으로 잡고 직원들의 동참을 권장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가 곧 전통시장 이용으로 이어지는 만큼 71개 전체 전통시장에 친절을 통한 자구노력과 청결, 신선도와 신뢰가 우선될 수 있도록 각 상인회와 함께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한국아디닷컴 김광현기자 ghki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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